▲이정명 교수, 김희옥 수간호사, 김석현 전공의, 안민희 간호사
심장내과 이정명 교수, 환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사
심장 관련 질환은 생명과 직결되기에 환자의 불안감이 높은 편이다. 심장내과 이정명 교수는 환자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증상에 충분히 공감해주고 안심을 시켜주는 의사다.
“심장질환은 이름만 들어도 무서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환자의 말과 귀담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는 이정명 교수. 진료를 받은 환자들도 증상에 충분히 공감해주고 꼼꼼히 설명해주니 안심이 된다고 말한다. 경청과 공감으로 환자 건강을 지키는 이정명 교수의 발전을 기대한다.
서관5층 A병동 김희옥 수간호사, 열정과 진심이 담긴 간호
서관5층 A병동을 들어서면 환한 미소의 열정이 넘치는 김희옥 수간호사를 만날 수 있다. “아무리 오래 일을 했어도 기계적으로 환자를 볼 순 없어요. 개개인의 상황에 관심을 가져야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친절교직원으로 선정된 소감을 묻자 모두 병동 간호사들이 친절한 덕이라며 부서원들을 칭찬하는 김희옥 수간호사. 환자와 팀원을 보듬는 엄마 같은 김희옥 수간호사가 있어 서관5층 A병동은 오늘도 든든하다.
이비인후과 김석현 전공의, 눈높이 진료로 궁금증 해소한다
김석현 전공의의 친절 비결은 ‘환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다. “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또박또박 말을 전달하면, 환자는 의사를 보는 시간만으로도 호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환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드리려고 하죠.”라고 말하는 김석현 전공의. 할 수 있는 만큼, 아는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친절’이라고 생각한다는 그가 앞으로 더욱 훌륭한 의사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동관7층 B병동 안민희 간호사, 환자 마음까지 헤아리는 간호사
안민희 간호사는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간호사는 환자가 아플 때 가장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입니다. 환자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먼저 생각해준다면 힘든 마음이 조금은 위로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안민희 간호사는 12년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했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환자를 도울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멋진 소망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길 걷다 갑자기 쓰러진 내원객, 신속한 응급대처로 목숨 구해 환자 생명 지킨 기적의 손길
지난 4월 11일(화), 오후 1시 40분 경 본관 1층 소화기센터에서 걸어가던 6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홍지연 수간호사(동관7층 A병동)가 신속히 환자를 바르게 눕혔고,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환자는 몸에 힘이 없었고 호흡이 불안정했다. 이때 소리를 듣고 달려 나온 QI팀 김영 팀원은 재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직원들의 요청을 받은 의료진들이 내시경실에서 뛰어나왔다. 이어서 소화기내과 최인승, 박재훈 전임의가 응급실로 이동하는 동안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이 모든 일이 불과 3분 만에 일어난 일이다. 모두가 당황한 틈에도 신속한 대처로 환자 생명을 지킨 직원들이 있어 다행인 순간이었다. 이번 일은 의료원에 재직하는 모든 교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결과물이다. 의료진은 물론 직군에 관계없이 위급 상황에서도 훌륭히 대처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