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경희, 경희 속 세계! 외국인 환자와 함께 호흡하는 국제교류센터

경희의료원 본관 3층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다양함이 공존하는 곳, 바로 국제교류센터다. 국제교류센터는 2013년 5월,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설됐다. 외국인 환자에 대한 가족과 같은 따뜻한 배려와 사랑실천을 모토로 별도의 안락한 대기 공간과 차별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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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교육 받는 전문 통역 직원으로 만족도 UP
비행기를 타고 타국으로 이동해 진료를 본다는 상상을 해본 적 있나요? 누구나 긴장되고,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일 수밖에 없다. 이질감과 불안함은 당연하다. 이러한 상황적 여건 속 에서 환자와 의료진 간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통역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의사소통상 약간의 오해라도 생긴다면, 곧 신뢰와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국제진료센터를 이를 방지하고자 오픈 이후 1년 동안 과별 교수님들을 주기적으로 초빙하여 통역사 대상 의학교육을 진행했다. 질환별 주요 증상 및 치료법,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범위의 주제를 다룬 결과, 증상별 진료과 추천은 물론 환자별 맞춤화된 케어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 국제교류센터에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총 6명의 전문 통역 직원이 상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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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 국제진료센터
국제진료센터는 양·한방 협진이라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많은 외국인 환자가 비만, 피부미용, 디톡스 등의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데, 한방은 이런 분야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 외국인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한방 협진 프로그램은 많은 질환에 대한 환자의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며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병동스테이션과의 on-call 체계 구축 ▲주간단위 당직근무제 실시 ▲ *Fast-Track 시스템 등을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 자국 이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속 경희를 알리다
국제교류센터는 경희의료원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해외 나눔 의료 봉사와 외국인 의사 연수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중동의사연수 협력의료기관 및 외국인 환자 유치·진출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속 경희’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환자의 그림자처럼
이른 새벽부터 전화벨이 울린다. “회진 통역 부탁합니다.” 통역사는 병동으로 달려가며 하루를 시작한다. 환자를 위한 희생정신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는 물론 외국인 환자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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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센터는 현장에 있는 의료진 이하 전 직원들의 협력으로 만들어 낸 작은 세계 문화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환자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