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운동 계획 무리하지 마세요! –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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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

과유불급(過猶不及), 새해를 맞이하여 열심히 계획수립에 몰두하고 있는 분들이 떠올려야 하는 단어다. 신년계획 중 운동은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잘못하고 무리할 바에 차라리 적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 오늘 적절했던 운동량이, 내일의 나에게는 특별한 이유 없이 힘듦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증과 불편, 몸에서 보내는 일종의 신호!
운동량을 줄이는 것을 퇴보라고 생각하면 옳지 않다. 오히려 이를 억지로 유지하다 보면, 우리의 근육, 힘줄, 인대, 관절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통증과 불편으로 다가온다. 통증과 생활 속 불편은 몸에서 보내는 일종의 신호다. 운동 중 부상은 이러한 작은 신호들을 무시한 결과다. 부상이 발생해야만, 우리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운동을 멈춘다.

과도하고 잘못된 운동은 인대 염좌와 근육 좌상을 유발한다. 쉽게 말해 인대를 삐끗하고 근육이 뭉치는 것이다. 증상이 심하면 뼈까지 영향을 미쳐 피로 골절 및 견열 골절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침·추나·한약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치료한다.

우선적으로 염증상태를 안정시킨 후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이후에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벼운 운동을 통한 재활을 권장한다.

원하는 만큼! 그리고 꾸준하게!
현명하게 운동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원하는 만큼만 하는 것’이다. 피로, 컨디션 저하가 있다면 반드시 운동량을 줄이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래도 운동을 지속하고 싶다면 운동 부하는줄인 채 더 적은 시간으로 자세에 집중하기를 권장한다. 스마트폰, TV 시청 등은 자제하고, 온전히 운동에 집중해 관절의 위치,근육의 활성화와 힘줄의 당겨짐 등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워밍업은 필수다. 요즘처럼 추울 때는 우리 몸이 움츠러들기 쉽다. 활동을 위한 상태가 아닌, 열 보존을 위한 정적모드이기 때문이다. 가벼운 조깅과 맨손체조로 근육의 온도를 올려주는 단계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운동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면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 작년에 비해 과도하게 운동량을 설정하기 보다는 자신의 몸에 맞게 운동량을 세분화하여 조금씩, 단,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계획을 수정해보자.

▶ Doctor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
– 전문진료분야 : 중풍마비재활, 스포츠손상, 손·손목·발·발목 질환, 산후관절통, 추나요법
– 진료시간 : 하루(화), 오전(월, 목), 오후(수)
– 문의 : 02.958.9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