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생식 기능을 회복시키는 남성 불임 한방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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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안세영 교수

 

남성 불임의 60~70%는 환경오염, 과로, 스트레스, 흡연과 음주 등으로 인한 건강한 정자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 비뇨생식기 계통의 신(腎)을 보충하는 치료를 실시한다.

 

남성 불임, 건강한 정자 생산 여부가 가장 중요
임신에서 여성의 정상적인 배란 여부가 가장 중요하듯이, 남성 불임은 건강한 정자 생산 여부가 핵심이다. 기본 검사로 정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정액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3일 이상의 금욕 기간을 갖고, 1~3주 간격으로 3회 이상 반복 시행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해 놓은 정상 기준은 △정액량 1.5~6㎖ △정자수 ㎖당 2천만 이상 △운동성 40% 이상 △생존 정자 60% 이상 △정상 모양 50% 이상이다. 이 외에도 혈액, 소변, 호르몬, 고환조직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고 음낭·경직장 초음파 검사, 정관 조영술 등의 영상의학적 검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뇨생식 기능 회복과 올바른 생활습관 필요
한의학에서는 남성 불임을 ‘불육(不育)’으로 표현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불육의 원인을 ‘천(天)·루(漏)·건(犍)·겁(怯)·변(變)’의 ‘오불남(五不男)’으로 분류한다. 현대적으로 풀이하면 △천(天)은 성기의 기형이나 성선기능부전 △루(漏)는 유정이나 몽정 △건(犍)은 거세나 외상 △겁(怯)은 발기부전 △변(變)은 반음양(半陰陽)을 뜻한다. 천(天)·건(犍)·변(變)은 선천적 원인이나 외상에 해당하므로 결국 루(漏)와 겁(怯)을 현대 남성의 불임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루(漏)와 겁(怯)을 한의학에서는 비뇨생식기 계통의 기능을 총괄하는 신(腎)이라는 장기의 허약(虛弱)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방 치료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 비뇨생식기 계통의 신(腎)을 보충하는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습관인 취정지도(聚精之道)를 강조한다. 취정지도는 △과욕: 욕심을 버릴 것 △절로: 과로하지 말 것 △식노: 화내지 말 것 △계주: 과음하지 말 것 △신미: 음식을 절제하는 다섯 가지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 Doctor
한방 신장·내분비내과 안세영 교수
– 전문진료분야 : 비만클리닉, 남성클리닉, 비뇨기, 내분비(갑상선)
– 진료시간 : 하루(수) 오전(월, 금, ②④토) 오후(화, 목)
– 문의 : 02.958.9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