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국외 최고 기관으로 거듭나며 진료, 연구, 교육, 사회 공헌 부분에서 창의적 도전을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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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영진

 

안녕하십니까. 의무부총장 임영진입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축하와 격려로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경희의료원 구성원을 대표하여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경희의료원이 개원 47주년을 맞이한 날입니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의 첫 여정이 시작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지금 여러분들과 함께 이곳 광장에서 암병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니 정말 가슴이 벅차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항상 의료기관을 격려해주시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조인원 총장님, 경희학원 이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년 간 암병원설립 과정을 잘 이끌어 주시고 참여 해주신 암병원설립추진본부 위원님들, 교수님, 구성원분들! 큰 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주신 공사업체와 시설관리팀! 늘 저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계시는 Honor Society 위원님! 협력의료기관 병원장님과 관계자분들! 무엇보다도 공사 중 불편을 너그러이 안아주신 환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존경을 표하며, 재차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의료원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 내에 위치한 축복받은 의료기관입니다. 경희대의 우수한 학문적, 공간적 인프라를 의료기관과 공유함으로써 캠퍼스 전체가 후마니타스암병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암병원의 치유프로그램은 인문학 분야의 100여명의 교수님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셨습니다. 힐링투어길, 미술대학, 음악대학, 무용대학 등 캠퍼스 모든 공간이 암 환우를 위해 준비되었고, 참여 교수님 모두가 암병원의 제2의 의료진으로 환자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암병원은 최첨단 진료는 물론, 대학의 인문학적 역량을 치료와 결합시켜 환자의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회복시키는 전인적 의술을 펼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이러한 특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암을 넘어선 삶’을 구현하고, 경희의 가치가 오롯이 담긴 암병원을 개원하고자 합니다. 담대한 여정의 첫 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경희의과학의 새로운 희망을 나누어보고 약속하는 자리입니다. 아울러, 후마니타스암병원의 역동적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따뜻한 가슴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간 이루어 온 것을 우리의 희망에 담아내는 일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의생명과학의 미래를 선도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한 내일을 향한 경희의과학의 경이로운 도전에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경희 구성원들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고귀한 바람을 가슴속에 아로 새기며, 합심하고 단결하여 명실공히 국내·외 최고 기관으로 거듭나며 진료, 연구, 교육, 사회 공헌 부분에서 창의적 도전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비가 오는 날씨에도 귀한 걸음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 가정에 축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