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니타스암병원은 따뜻한 인간애 실현과 환자중심의 의료로 새로운 큰 반향을 이뤄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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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장 유덕열

 

결실의 계절을 맞아 경희의료원의 개원 47주년과 함께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희의료원의 모든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인간은 生老病死(생로병사)를 겪게 되어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네 삶과 늘 함께하는 것이 바로 병원입니다. 통계청의 ‘2017년 사망통계원인’ 보고서에 따르면 암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연 7만여 명이 넘어 전체 사망자의 27%를 차지하고, 암환자 수가 160만 명에 이른다고 하니 암이라는 질환이 얼마나 우리 가까이에 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다행히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드디어 70%를 돌파했다는 소식은 그 동안 암이라는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의료인들의 각고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때에 개원하는 후마니타스암병원은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 커다란 희망과 위안을 주는 일입니다.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은 세계 유일의 의학, 한의학, 치의학, 생명과학, 의료인문학을 아우르는 경희의료원의 다학제 협진과 더불어 환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글로벌 의료서비스로 의료기관의 도약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병원의 이름 ‘후마니타스’ 그대로 따뜻한 인간애 실현과 환자중심의 의료로 새로운 큰 반향을 이뤄낼 것입니다. 경희의료원에서는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공간 ‘갤러리 경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동대문구도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조례 제정으로 지속적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재원을 활용하여 틈새계층을 돌보는 ‘보듬누리’사업을 꾸준히 펼쳐 2009년 115명의 자살 사망자를 2017년에는 64명으로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앞으로도 생명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36만 구민이 건강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개원을 축하드리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