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중요한 건강 관련 QnA : 갈라지고 변색되는 손발톱 무좀 / 여름에 더 두려운 다한증

Q. 갈라지고 변색되는 손발톱 무좀, 그냥 방치해도 되나요?

 

A. 손발톱 무좀은 손톱이나 발톱에 피부사상균 즉, 곰팡이가 침입해 일으키는 질환으로 초기에 치료해야 완치가 가능하다. 무좀에 걸리면 손발톱이 누렇게 변색되고 두꺼워지며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갈라진 피부를 통해 균이 들어가면 2차 염증까지 생겨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붓고 진물이 난다. 증상이 심하면 손발톱이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손발톱의 외적 변화 외에 환자에게 별다른 불편이 없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치료가 늦어지면 완치가 어렵고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치료 후에도 꾸준히 관찰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 손발톱 무좀은 전염성도 높아 함께 생활하는 가족에게 옮길 수 있다.

손발톱무좀 치료 기간은 보통 손톱 6개월, 발톱 9~12개월이며,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전문치료제를 사용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먹는 약 없이 무좀을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 치료도 시행되고 있다.

손발톱 무좀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손발톱 모양이 심하게 변형될 수 있고 다른 신체 부위로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전염성이 높아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서도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Q. 여름에 더 두려운 다한증, 어떤 치료방법이 있나요?

A. 땀은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땀은 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정신적 위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심하면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다. 다한증 중에서도 손발 등에 나는 땀을 국소 다한증, 전신에 나는 땀을 전신 다한증이라 한다. 다한증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다한증이다. 이차성 다한증은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다한증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 약을 복용하거나 보톡스를 사용하는 등 일시적인 치료법과 땀샘을 제거하거나 자극하는 교감신경을 자르는 영구적인 수술 치료법이 있다.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은 주로 겨드랑이 다한증에 시행하고, 교감신경절제술은 손, 발, 얼굴, 겨드랑이 등 국소 다한증에 적용된다.

수술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은 ‘보상성 다한증’이다. 보상성 다한증이란 수술 부위에 땀이 나지 않는 대신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경우를 말한다. 보상성 다한증은 확실한 치료법이 없으며, 수술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다한증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

평소에 청결을 유지하고 땀이 잘 나는 부위를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면 다한증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땀 때문에 생활이 불편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낄정도라면 전문의와 상의 후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