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활력을 다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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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뇌동맥류로 경희의료원 신경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정하금씨를 만났다. 뇌수술을 받았다는 우려와 달리 아픔의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로 밝고 활기차다. 건강을 회복하고 일과 삶의 의미를 다시 찾은 정하금씨. 누구보다 바쁘고 알찬 하루를 보내는 그녀의 제2의 인생을 들어봤다.

 

머리카락을 보존하는 뇌수술, 치료 효과와 삶의 질 모두 잡아
“처음에는 단순한 두통이라고 생각했어요. 약을 먹어도 소용없어서 동네 병원을 찾았더니 빨리 큰 병원에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더군요.” 완쾌한 지금은 담담하지만 당시에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고. ‘우측 중뇌동맥 동맥류’라는 진단명을 받아들고서 두려움이 앞섰다.

막힌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혈관이 터지면 사망하거나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킨다. 정하금씨의 경우는 뇌동맥류를 비교적 일찍 발견해 다행이었다. 하지만 머리카락을 모두 밀고 뇌수술을 받을 생각을 하니 속상하고 당황스러웠다.
‘건강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싶다가도 삭발한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가발을 쓴다 해도 부자연스러운 머리 모양이 걱정이었다. 특히,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적 특성상 사람 만나는 일이 많아 당혹스러움은 더욱 컸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검색하고 ‘삭발없이 뇌수술을 할 수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 기사를 통해 바로 찾은 곳이 경희의료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의 진료실이다.

최석근 교수에게 수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더욱 믿음이 갔다. 머리를 열어야 하는 뇌수술은 보통 삭발을 한다. 머리카락이 남아 있으면 감염 위험이 있고, 수술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삭발이 필요 없는 최 교수의 수술법으로 치료를 받은 73명의 환자 중에 한 명도 감염이나 합병증 사례가 없다고 했다.

최석근 교수의 ‘미세침습적 개두술’은 뇌수술을 할 때 삭발하지 않고, 피부와 두개골 사이의 막을 그대로 보존하는 수술법이다. 삭발하지 않아 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머리뼈를 크게 절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회복 속도도 빨라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의료진의 실력과 행동하는 친절, 주변에 전하고파
수술을 결정한 뒤에도 뇌동맥류라는 무서운 질병 앞에서 두려움은 점점 커졌고 머릿 속에 폭탄을 넣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최석근 교수와 의료진은 정 씨의 초조한 모습에 수술 일정을 한 달 앞당겨 지난 3월 28일 ‘우측 중뇌동맥 동맥류 결찰술’을 시행했다. 정씨가 다른 무엇보다도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불안한 환자의 마음을 생각하는 경희의료원의 ‘실력’과 ‘행동하는 친절’이다.

“큰 병에 걸렸으니 무섭고 두려운 마음은 당연지사 아닐까요? 경희의료원은 말뿐인 친절이 아니라 환자의 마음에 공감하고 실제로 수술 일정을 조정해 준 덕에 걱정을 덜고 마음 편하게 수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최석근 교수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은 병이 나을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주었고 좋은 수술 결과로 이어졌다. 정 씨의 소망대로 머리카락은 보존됐다. 또 수술 결과도 좋고 후유증상도 없어서 업무에도 빠르게 복귀했다. 주변 사람들은 진짜 수술받은 게 맞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정하금씨는 경희의료원이라는 순간의 선택이 자신에게 제2의 삶을 열어주었다고 말한다. 정 씨에게 수술은 잠깐의 휴식시간이었을 뿐이다. 바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은 그녀
의 ‘인생 제2막’을 응원한다.

경희의료원이 제2의 삶을 열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