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과 식사습관 기록하면 다이어트 성공 효과 높다 /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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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연구팀은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식사 빈도와 체중을 자주 확인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해당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레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비만 인구, 해결책을 제시하다
영국 의학학술지 ‘랜싯(Lancet)’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8명 중 1명꼴인 6억4100만 명이 비만이다. 이는 비만 인구가 1억500만 명이었던 40년 전보다 6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과체중에 따른 질환, 사망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애플리케이션과 웨어러블 장비 등 수많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제품이 보급되고 이를 통한 개인의 건강 수준 향상이 모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이 실제로 사용자에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근거가 부족했다.

 

이상열 교수팀은 최근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다이어트를 할 때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고 식사 빈도나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체중 관리 애플리케이션 중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Noom’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시각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약 80여 국가에서 모집된 35,921명의 데이터가 활용되었다. 이들의 애플리케이션 평균 사용 기간은 267일이었다.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77.9% 체중 감량에 성공
연구 결과, 대상자의 약 77.9%에서 성공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 중 23%는 본인 체중의 10% 이상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치료 등 다른 비만 관리 기법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효과로 애플리케이션을 지속 사용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체중과 식사습관 기록하는 습관은 요요현상에도 효과적
이상열 교수는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이용 실태와 체중감량 효과, 그리고 요요현상을 일으키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추가로 시행했다. 그 결과 체중을 기록하고, 저녁 식사 관련 내용을 자주 입력한 사용자의 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높았음을 확인했다. 특히 저녁 식사를 자주 입력하는 것이 요요현상을 억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됐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보건의료적 문제이다. 그러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만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저비용의 효과적인 비만 관리 수단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Doctor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전문진료 분야
당뇨병, 갑상선질환, 성인내분비질환, 비만, 난진클리닉
진료시간
월(종일), 수․금(오전), 목(오후)
진료문의 02-958-88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