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항문외과 박선진 교수
대장암은 직장과 결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직장암과 결장암을 통칭해 부른다. 대부분 대장벽 점막층에서 생기는 선암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장 용종 중에 선종이라는 양성종양에서 진행된다.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
대장암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며, 항암,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할 수 있다. 병기에 따라 수술 후 치료방법이 결정되는데 일부 4기 대장암 환자는 수술 전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한 뒤, 수술을 진행한다. 대장암 1기, 2기, 3기, 4기 등의 정확한 병기는 수술 후에 떼어낸 조직의 병리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수술 전 검사로 판정한 병기는 임상병기로 판단하며 수술 후 병기와 다를 수 있다.
개복하지 않는 복강경 수술․로봇 수술
대장암 수술 원칙은 종양을 중심으로 대장의 종양과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양방향으로 절제하고, 암세포가 퍼질 수 있는 림프절도 같이 절제하는 것이다. 최근 대장암 수술은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 기구나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 복강경 수술
복강경 수술은 작은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긴 젓가락 같은 수술 기구로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절개 부위가 작고 주변 장기에 대한 조작이 적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미용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2015년 경희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선진, 이길연 교수가 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해 보고한 논문에 따르면, 국내에서 대장암의 복강경 수술은 전체 수술의 70%를 넘긴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경희대병원은 대장암 환자의 90% 정도를 복강경이나 로봇으로 수술한다. 암이 주위 기관을 침범해 합병 절제가 필요하거나 유착이 심할 때, 장폐색으로 장이 늘어나거나 장 천공 등이 있을 때만 개복 수술을 시행한다.
● 로봇 수술
최근에는 직장암에 대한 로봇 수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직장암은 수술 후 항문 보존 여부에 따라 환자 삶의 질이 달라 진다. 수술법을 결정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이다. 대표적인 로봇지원 수술시스템은 다빈치수술 시스템(da Vinci Surgical System)으로 환자의 몸 안에 삽입한 5㎜~8㎜의 작은 로봇팔을 이용한다.
로봇팔은 수술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해줄 뿐 아니라 미세한 손 떨림이 없어 보다 안정적이며, 10~15배 확대된 3D 입체 영상이 전달되어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준다. 장시간의 수술 에서도 조금 더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하여 의사의 체력 부담도 적다.
최근 로봇 수술의 항문 보존 효과가 뛰어나다는 보고가 이어 지고 있다. 이는 직장암 수술에서 영구 인공 장루 수술의 비율이 줄고 항문 보존 수술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향후 로봇 수술을 통한 직장암 수술 성적 향상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Doctor
대장항문외과 박선진 교수
전문진료 분야
대장항문외과
진료시간
수(오전), 월(오후)
진료문의 02-958-8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