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위협하는 뼈 도둑! 골다공증 예방하는 기초 ‘튼튼’ 건강 상식 / 내분비대사센터 김덕윤 교수

7▲내분비대사센터 김덕윤 교수

 

골절 위험이 높은 겨울철. 갱년기 여성이라면 소리없이 찾아오는 골다공증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폐경 이후에는 골밀도가 급속도로 낮아지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골절의 위험은 높아진다. 폐경기 여성에게 발생한 골절 부상 중 83% 정도가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원인이고 대퇴부 골절 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만 보더라도 골다공증의 치료와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의 조기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잡인 식습관 유지와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이 필수다.

 

Q. 골다공증,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가요?
A.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질환입니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연령 증가에 따른 호르몬 변화와 칼슘·비타민 대사 저하, 운동부족 등입니다. 주로 40대 이후부터 뼈는 매년 0.5~1%씩 약해지는데, 최근 평균 수명이 80대까지 연장되면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흔히‘소리 없는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만약 골절이 발생했다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사전에 골밀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Q. 골다공증에 대한 자가 진단법이 있나요?
A. 골절 발생 전에는 스스로 진단하기 어려운 만큼,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과 저체중, 골절병력, 대퇴골절의 가족력, 음주, 흡연,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위험인자로 꼽힙니다.

 

Q. 골다공증 조기 진단을 위한 검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A. 가장 확실한 진단을 할 수 있는‘골밀도 검사’와 골다공증에 대한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뼈대사의 장애 여부를 평가하는 혈액검사를 진행합니다. 우리나라 65세 여성 3명 중 1명이 골다공증, 다른 1명은 골감소증을 보이고 있으며, 70대 여성은 3명 중 2명이 골다공증 진단을 받습니다. 최근에는 4050 여성도 골감소증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골다공증의 치료 및 예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칼슘과 비타민 D의 충분한 섭취 및 금연, 적절한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의 필수요건입니다. 음주 역시 하루 세 잔 이상은 자제해야합니다. 비타민 D는 하루 800단위 섭취를 권장하며, 칼슘은 일일 권장량 1,000mg 중 한국인이 식사로 섭취하는 양은 400~500mg 이므로,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칼슘제로 부족량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걷기, 에어로빅과 같은 체중이 실리는 운동이좋습니다.

 

Q. 골다공증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문제는 없나요?
A.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 이 약을 3~4년 이상 사용한 환자에게서 발치나 치과 시술 시상처가 아물지 않거나 드물게 뼈가 썩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이런 부작용은 약을 복용하는환자의 0.01%~0.1% 수준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환자가 치과진료를 받을 경우에는 꼭 약 복용 사실을 알려 혹시 발생할 부작용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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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대사센터 김덕윤 교수
– 전문진료 분야 : 골다공증클리닉, 갑상선암, 동위원소치료
– 진료시간 : 목(오전)
– 문의 : 02-958-88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