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붓고 피가 난다면? 청소년도 정기적인 스케일링 필요 / 치주과 정종혁 교수

7▲치주과 정종혁 교수

 

양치 후, 피가 섞여 나오거나 잇몸이 붓고 시큰거리는 잇몸 질환. 잘못된 식습관과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성호르몬의 불균형과 변화가 청소년기 잇몸 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뒷받침된다면 예방할 수 있다.

2013년 7월부터 만 20세 이상 성인에 한해 연 1회 스케일링의 보험 적용이 되면서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의 부담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만 19세 이하는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여전히 잇몸질환 예방과 치료에 적신호다.

 

스트레스와 성호르몬 변화가 잇몸질환을 부른다
잇몸질환은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기에도 쉽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청소년기의 잇몸질환은 치아 관리에 대한 관심 부족과 불균형한 식습관, 스트레스, 부정교합 등이 원인이다. 사춘기에 나타나는 성호르몬의 변화와 불균형은 잇몸의 염증 반응을 높인다. 2012년도 보건복지부의 국민 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12세와 15세 청소년의 10%에서 잇몸 출혈이 발생하며, 치석은 12세의 24.8%, 15세의 35.6%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질환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치은염, 스케일링으로 개선 가능
청소년기 잇몸질환의 증상은 잇몸이 붉게 변하고 이를 닦을 때 피가 나며, 입 냄새를 동반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잇몸이 붓고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성인과 달리 청소년은 치조골의 흡수가
일어나는 치주염보다는, 치조골 소실이 없는 치은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은염은 비교적 잇몸질환의 초기로 적절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개선할 수 있다. 간혹 일부 청소년 가운데 가족력이 있고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으면, 잇몸염증이 심하고 치조골 소실이 발생하는 급진성 치주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청소년기에 바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20~30대에 많은 치아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칫솔질만 잘해도 잇몸이 튼튼
청소년기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칫솔질 습관은 성인기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올바른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정기적인 잇몸질환 검진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건강한 치아를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시작이다.

 

올바른 칫솔질이란
1. 칫솔을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곳에 45도 기울여 위치시킨 후, 치아를 향해 회전하면서 닦는다.
2. 한 번에 2~3개 정도의 치아를 순서를 정해서 빠지는 부위가 없도록 닦는다.
3. 닦기 어려운 치아는 안쪽(혀 쪽)을 먼저 닦고, 바깥쪽을 나중에 닦는다.
4. 칫솔모가 치아와 치아 사이에 들어가도록 천천히 닦는다.
5. 앞니와 같이 치아가 작은 부위는 칫솔을 세워서 하나씩 닦는다.
6. 칫솔질 후에는 치실을 사용해 치아와 치아 사이 남아있는 치태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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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 정종혁 교수
– 전문진료 분야 : 치주성형술, 임플란트, 레이저치료
– 진료시간 : 월·수·목(오후), 금(종일)
– 문의 : 02-958-9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