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사상체질로 보는 청소년 건강관리 /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

6▲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냉면은 질색이라는 아이, 반대로 한겨울에도 얼음물만 들이키는 아이가 있다. 물만 먹어도살이 찌는 아이, 틈만 나면 돌아다니는 아이도 있다. 이는 사상체질에 따른 차이에서 나오는 것. 체질별로 강점과 약점이 다르므로 이에 따른 건강관리법을 알아두면 좋다.

체질은 태어날 때부터 지닌 몸의 특성이다. 장부기능의 차이로 구분된 체질에 따라 같은 현상도 사람마다 다른 증상으로 나타난다. 체질에 따라 약하고 강한 부분이 달라서 청소년기에는 본인의 체질을 알고 그에 맞는 건강관리를 하는 게 좋다.

 

소음인
입맛이 없고 너무 피곤해서 공부하기 힘들어요
소음인은 몸이 차며 체력과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 소음인 청소년은 피곤함을 쉽게 느껴 학업과 휴식, 수면 시간을 적절히 나눠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방병,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이 잘 생기고 심해지면 식은땀과 잦은 설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로 몸이 너무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분 함량이 많은 여름 과일과 차가운 음료는 피하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소식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소양인
쉽게 열이 받아서 머리가 자주 아프고 집중력이 떨어져요
소양인은 화와 열이 많아 성격이 예민하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열 받기 쉬운 사람’을 뜻한다. 여름철 더운 날씨와 잘못된 식생활 탓에 신경과민, 피부 과민, 장 과민 등이 쉽게 발생한다.
수면장애와 두통이 잘 생기며 구강건조증, 피부 발진 및 가려움증, 과민성 대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더운 날씨에 지나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허리와 하체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 삼계탕 등 더운 성질을 가진 보양식과 마늘, 고추, 후추 등이 들어간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태음인
체중이 늘어서 몸이 너무 무거워요
태음인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소비가 늦고 상대적으로 식욕이 왕성해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 과식, 폭식, 잦은 야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체내에 비정상적인 체액이 축적될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체중 증가와 부종, 전신무력감, 지나친 땀, 변비, 설사 등이 쉽게 발생한다.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이 요구되며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낮은 강도로 긴 시간 할 수 있는 운동이 좋고 운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태양인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조급해요
태양인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소비가 활발하지만, 에너지 축적이 적은 편이다. 성격이 급하고 가만히 있기가 어려워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비한다. 소변량 감소, 메스꺼움, 불면 등의 증상이 잘 생기고 심하면 잦은 구토와 하지 무력감 등이 나타난다. 기공, 요가, 명상 등 심신을 조절할 수 있는 운동이 좋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량이 줄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한 자기조절이 필요하다.

 

▶Doctor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
– 전문진료 분야 : 대사증후군(비만, 식욕조절장애), 과민 체질 (알레르기, 냉증, 열증), 두경부암, 전이암
– 진료시간 : 월·수(오전), 목·금(오후), 토(매주)
– 문의 : 02-958-9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