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의료원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외국인들이 밝은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드나드는 곳. 바로 본관 3층에 위치한 국제진료센터다. 국제화시대에 맞추어 동서협진의 앞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오픈한 국제진료센터는, 먼 곳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에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만 해도 2010년 약 14,500명에서 2011년 21,800명으로 50% 증가했으며 2012년에는 약 24,3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의료원은 외국인 환자 진료의 전문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했다. 국제진료센터(소장 조중생 교수.이비인후과)는 외국인 환자에게 원스톱 진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의 대기시간과 국내 체류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족정신을 바탕으로 한 해외환자 진료 ▲세계적인 의학 분야 네트워크 확립 ▲경희의료원 국제진료 브랜드화 ▲국제환자를 위한 편의시설 제공 ▲양.한방 협진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의 5대 목표로,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을 대거 배치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화를 향한 경희의료원의 발걸음
경희의료원은 2002년 한방병원 국제진료실 개설을 시작으로 2007년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에 가입, 러시아 여행사를 대상으로 첫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며 국제화의 길을 걸어왔다. 본격적인 국제진료는 2009년 해외환자 관련 의료법이 개정되고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에 등록하면서 이루어졌다. 이후 경희의료원은 매년 해외나눔의료 및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국제보건의료 향상에 꾸준히 기여해왔으며, 1999년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시작으로 네팔, 몽골, 태국, 캄보디아, 러시아에서 약2만4천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2010년 블라디보스토크 참전용사병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알바니아 등의 개발도상국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2011년엔 일본, 뉴욕한인회와 진료협약을 맺었으며, 이후에도 러시아, 카자흐스탄, 홍콩한인회,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의료원은 외국 의사를 위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이비인후과, 신장내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에서 경희의료원의 앞선 의료서비스를 경험한 뒤 자국의 의료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차별화 된 최상의 서비스. 국제진료센터
국제진료센터는 양.한방 협진이라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많은 외국인 환자가 비만, 피부미용, 디톡스 등의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데, 한방은 이런 분야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 외국인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한방 협진 프로그램은 많은 질환에 대한 환자의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며 환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에서 겪는 어려움 중의 하나인 통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진료센터에서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전문 통역 직원 전담제를 시행한다. 전문 통역 직원은 환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주간 단위로 당직근무를 실시해 국내 병동과의 On-Call 체계를 구축, 환자를 치료하는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제진료센터는 분야별 의료진을 선정해 외국인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Fast Track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는 진료대기, 치료, 회복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인들의 국내 체류기간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실과 상담의사 제도 도입은 외국인 환자가 국내 진료를 받을 때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자국병원 의무기록을 파악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국인 환자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 줄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는 해외환자에게 자국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상담에 대한 신속한 답변제공은 물론 비자, 공항픽업, 숙소예약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와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환자에 대한 애프터케어를 강화하고 동시에 의료 전문 컨시어지 육성을 통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구축한 해외네트워크를 확대해 유럽, 러시아,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의 한인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교류가 진행될 것이다. 또한, 해외나눔의료 선도를 확대 시행하고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